Archive for the ‘blahblah’ Category

랩톱은 지금 수리중.

Monday, June 21st, 2010

usb 포트에 문제가 생겨서 인식을 못하기도 하고
가끔 화면을 풀로 띄워도 아래가 짤리는 현상이 발견되기도 해서 점검을 보냈는데
소프트웨어 문제와 함께 하드웨어 문제도 발생해서
결국 애플케어센터로 보내진 모양이다.
소프트웨어야 뭐 다시 깔면 되지만
귀찮으니까 백업 받은거 그대로 복원시킬거고
usb만 정상적으로 읽히면 그다지 불편하진 않을 듯.
그 와중에 클라이언트에게 사이트 업데이트와 뉴스레터 관련 작업을 부탁받아서
제레미의 컴으로 부랴부랴 작업을 했는데
매번 쓰던 에디터가 아닌 text edit으로 작업을 하니 일의 속도와 능률이 두배쯤 떨어졌다.
간단한 뉴스레터 작업을 끝냈는데
프로그램 깔기 귀찮아서 있는걸로 써보려고 했다가
마지막 2%의 부족함 때문에 결국 프로그램 깔고 업로드했더니 1초만에 해결.
아 정말 허무하다.
여튼 일이 끝나서 너무 다행. 제레미가 자기 내일은 랩톱을 들고가야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작업했는데
일은 10분 짜리였는데 업로드 및 테스트 하느라 두 시간 걸렸..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좋은 도구를 쓰면 정말이지 여러모로 좋다는 걸 새삼 깨달은 하루.
느즈막히 일어나 빵집과 슈퍼 그리고 우체국에 들러 일을 처리하고
집에 돌아와 콩나물 국밥을 끓여먹었다.
새우젓이 없는 관계로 그리고 콩나물 대신 숙주를 쓴 관계로 홍대의 ‘전주 남부시장 콩나물 국밥’의 맛은 안났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것 같다는.
남편이 얼른 자자고 난리쳐서 이제 그만 써야할 듯.
그럼 나잇나잇.

Lazy day!

Wednesday, June 2nd, 2010

남편 출근하는데 알람도 못 듣고 눈도 안떠질정도로 피곤해서 잘 가’ 인사하고 자고 일어나니 11시 반!
일 처리하고 작업한 것 백업하고
맥북 수리하려고 영수증 찾아 삼 만리, 근데 못
찾았..
이사한 지 두달 반이 되도록 짐이 박스 채 그대로이다보니 사실 언제 찾게 될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가와세미에 들러 튀김우동과 스시롤 먹고 펍에 들러 작업한 거 프린트하고
약국에 들러 필요한 걸 사고 집에 도착하니 그새 피로가 몰려온다.
내일은 점심약속도 있고 친구도 놀러 오기로 했고 저녁엔 일도 해야하는 엄청난 일정. 낮잠 자기 힘들테니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20주가 되니 배가 눈에 띄게 불러오는 중. ‘배 불러에를 입에 달고 산다.

got a window..

Wednesday, May 26th, 2010

한 달 여 동안 교체할 창문을 찾으러 돌아다녔는데
우리집은 1919년에 지어진 집으로 캘리포니안 방갈로 스타일,
커스텀 메이드를 의뢰했더니 창 하나에 견적이 거의 $4000불 나와서
팁숍과 신문광고를 찾아 헤맸으나 결국 내내 못 찾았는데
지난 주 huonville 갔다가 문닫아서 못 본 숍에 혹시나 하고 갔다가
정말 근접한 스타일을 찾았다.
운전 연습하느라 트레일러를 두고가서 두 번 왔다갔다 해야했지만
$280불에 샌딩도 다 되고 프라이머도 입혀진 창문을 발견!
갈색이라 일단 우리는 흰색으로 프라이머 다시 칠하고 그 위에 에멀로 덧 입힐 생각.
이번주엔 플라스타 작업을 하려고햇는데 그 전에 준비가 되어 정말 다행이다.
아는 분의 정년퇴임 파티가 있어 부랴부랴갔다가 배가 고파서 펍에 내려가
베지테리언 페투치니와 minestrone soup을 먹었다.
슈퍼에 들러 베지마잇과 피넛버터 그리고 야쿠르트도 사왔다.
배가 너무 불러 숨쉬기 힘들지경.
아웅.

집에 돌아와서 festival of voices 자원봉사 지원하고
오랜만에 풀타임 공고가 떠서 지원했는데 뭐 사정상 캐쥬얼이면 좋다고 메일을 썼다.
요즘 일이 없어 지루했는데 좀 잘 되면 좋겠다.

;-)

Racism..

Friday, May 21st, 2010

사는 동네가 동네가 동네인지라..(물론 지금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지만..)
bogan들이 넘실댔었고 일부는 남아있고 일부는 좀 더 북쪽에 살고 있는지라..
가끔 황당한 일을 겪기도 하는데
잘 가고 있는데 horn을 울려서 두 손가락을 보여주지 않나,
잘 앉아있다가 (바닥에…) 갑자기 자리를 바꿔 가는 길을 가로막질 않나 (두 다리로..)
안녕 이러고 소코마데라며 말을 거는 bogan 녀석들…
그건 어린애들이니 그런가보다 했다.
길을 잘 가고 있는데 누군가 horn을 울려서 나 아는 사람인가 둘러보았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두 손가락을 보여주신다.
전같으면 같이 두 손가락을 보여주거나
이런 idiot!이라며 뭐라고 할텐데
남편이 혼자 있을 때 그러지 말라고 당부해서
유유히 라운어바웃을 지나가는 차량의 레조 넘버를 외운 후
아이폿에 기록해 두었다.
뭐 맘에 안들면 경찰에 편지 보내는거지.
그래서 좋은 동네에 살아야하나보다.
ㅎㅎㅎㅎ
자신들이 못남을 저런식으로 보여주지 못해 안달인 인간들.
그것도 나이 꽤나 먹은 인간이 저렇게 되먹지 못해서야
그냥 뭐 웃음만 나올 뿐.
친구들이 다 한번씩은 겪었다던 이런 일을 한 번도 안겪어봤던 걸 행운이라 여겼어야 했나..
남편은 우스갯소리로
you deserve it 이라한다. 뭐 동네가 그러니 그런가보다 하란 이야기.
그래도 소리 안지르고 두 손가락 같이 안 보여주고
잘 참은 건 잘했다며 칭찬.
아 역시 터프한 동네.
그냥 뭔가 헛헛한 기분에
도서관도 미술관도 안가고 데려다 준다는 말에 따라나서서 집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연극이라도 보러갈까 생각 중.

Coffee + Short bread.

Thursday, May 20th, 2010

남편을 기다리다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아침.
언제 왔냐고 하니 11시 반 넘어서 들어왔다고. 일이 너무 많았나보다.
요거트에 바나나를 넣어 아침을 챙겨주고
나는 따뜻한 침대 안에서 뒤척뒤척하다가 이러다 영영 못 일어날 듯 해서
일어나 아침을 먹고 커피 한 잔 내리고 숏브레드와 함께 먹는 중.
조용한 아침이 참 좋다.
오늘은 날도 따뜻해보이니 점심 먹고 천천히 나가 볼 예정.
예쁜 쿠션이 있음 사오려고.

오늘의 일기.

Tuesday, May 18th, 2010

아침에 일어나 남편 도시락 싸주고
나는 김칫국을 끓여먹었다.
너무 추워서 거실에 히터를 켜고 앉아 책도 좀 보고
일기도 좀 쓰고…
친구에게 전화걸어 통화도 좀 하고..
아버님 멜번 가시기 전에 운전 연습 시켜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출발하셨다는 전화를 받았다.
지난 번과 비슷한 루트로 운전을 했는데 시동을 여섯 번 꺼먹거나 하는 그런 일은 없었는데
우회전 해야할 때 좌회전을 두 번 한 것..
그리고 라운어바웃에서 너무 급하게 정지한 것 등..
일단 연습하면 좀 더 나아질 듯 하다.
확실히 30시간이 넘으니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긴 듯 하다.

제인이 알려준 운전학원에 연락을 해 음성 메세지를 남겼고
수업 끝나고 친구와 차 한 잔하고 버스 타기 전 모바일을 확인하니
클라이언트의 전화와 부재중 전화.
일단 웹사이트의 프로그래밍 문제, 같은 문제의 반복으로 오늘 하루 전혀 주문이 안들어왔다고..
ㅡ.ㅡ 이 당혹감을 어째야할 지.
일단 프로그래머에게 연락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서 메일 보내고 문자 보냈다.
그리고 웹사이트에 에러가 있어서 수정했고..
부재중 전화는 운전학원에서 온 것.
일단 발가락이 부러져 삼사주 가량 수업을 못할 것 같다고.. 그래서 그 후에 연락하겠다고 했다.
쇠고기를 제외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beetroot이 들어 있었다.
식감이 좋지 않아 싫어했는데 이건 왠지 맛있었다. 이를테면 야채튀김같달까.
헤헤.
집에 와서 간단한 것들 해결하고 메일 몇 개 보내고 좀 쉬고 있다.
좀 살 것 같다.

춥다

Wednesday, May 12th, 2010

체감온도가 달라서 아침 4도면 우리나라 겨울 아침 칼바람 맞는 느낌과 비슷한 정도.
아마 새벽에 온도가 그 정도 되었던 듯..

제레미가 아이폿 키보드 소리에 잠이 깨서 둘이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가
자기 바닥 공사 마저 해야한다며 일어났는데
나는 계속 침대에 누워있다가 잠이 들었다.
시끄러웠는데도 꽤 길고 단잠을 잔 것 같다.
일어나보니 11시가 넘었고
남편은 집에 없었다.
전화를 해보니 친구에게 열쇠를 빌려준 걸 깜빡하고 문을 닫아버렸단다.
문은 잠겼고 나는 자고 있어서 깨우기 미안해 그 길로 바닥재를 알아보러 다녀왔다고 한 삼십분 후에 도착한다고 했다.
아침으로 9시에 에그앤베이컨을 만들어주겠노라 말했는데 자느라 아침식사 시간도 놓치고 12시가 넘어 햄치즈토마토 샌드위치와 감자샐러드를 만들어주었다.
나는 김치랑 숙주(콩나물을 안 팔기에! 꿩대신 닭)를 넣어 김칫국을 만들었는데 엄마의 맛이 나서 내심 기뻤다.
클라이언트가 잠시 집에 들러서 이메일 세팅하는 거 좀 도와주다가
친구가 바닥 공사 거든다고 들러서 커피 한 잔 만들어주고
슬슬 배고파져서 잡채를 만들어 김말이를 해먹었다.

히터 틀어놓고 마스터 쉐프 보는 중.
요리에 재미 들려 이러다가 코스 등록하는거 아냐 라고 괜히 걱정.
늦게 일어났더니 시간도 참 잘간다.

새벽

Wednesday, May 12th, 2010

자다가 깼는데 다시 자려고 뒤척여도 영 점이 오질 않아
지난 밤 올라온 트윗을 확인하러 들렀더니 여섯 시간 밖에 안 잔 내 마지막 글을 확인.
쓰레기 차가 지나갔고 뱃 속의 버터플라이를 손으로 가만히 대어보기도 하고
옆에서 곤히 잠든 남편의 낮은 숨소리를 듣는다.

멀리있는 친구들이 궁금하고
맛있는 한국음식들과 친구들과의 수다가 그립다.
늦은 밤 작은 부엌에 앉아 나즈막히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다 늦게 퇴근한 친구 손에 들린 훈제 연어와 함께 시원한 일본 맥주를
사이좋게 나눠 마셨던 일이랄지
추운 겨울 출근 전 친구가 끓여두고 나간 oats에 양파를 넣어 아침을 먹던 일
늦은 밤 작은 카페에 모여앉아 시간가는 줄 모으고 새벽까지 이야기 나눈 일이랄지…
흠..
역시 새벽에는 감상적이 되는 법인가 보다.
키보드소리가 시끄러웠는지 몇 시야 하고 묻는다.
나도 이만 따뜻하고 넓은 남편등짝에 차가워진 손 좀 녹여야겠다.
굿모닝 앤 굿나잇!

Newsletter

Tuesday, May 11th, 2010

부쩍 피곤하고 잠자리 자세가 안좋은지 몸도 찌뿌둥하고
게다가 꿈자리도 사나워 걱정했는데 뉴스레터 받고 완전 안심.
호르몬 변화로 그런거고 그게 건강하다는 증거라나?
근데 생리통처럼 배가 살살 아프다. 심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걱정 됨.
오늘 병원가면 물어봐야겠다.

-
아침부터 손님이 끊이질 않았던 하루.
사이먼이 리와이어링하러 와서 커피 만들어 대령하고
그 와중에 다른 친구가 리와이어링에 필요한 전선들과 파워포인트 커버 배달하러 들렀고
카우치수리가 완료되어 배달하러 오셨고
믹이 잠시 들렀지만 병원 예약덕분에 잠시 이야기나누곤 토요일 집들이 때 보자며 바이바이.
베지테리언샌드위치로 요기를 하고 50분 기다려 진료실 들어가니
신입 인도계 의사와 (남편말에 의하면)이스라엘계 의사가 있었는데
꽤 재미있는 콤비였다.
간단한 문진 후에 줄자로 사이즈 재고
스캔하고 간단한 갑상선 체크 등 끝낸 후 다음 예약잡고
아픈거 물어봤더니 파나돌 먹어요!
초간단!!
소변검사 결과는 정상이었다며 걱정안해도 된다했고
홍역 항체가 거의 없어 나중에 다 끝나고 병원에서 나가기 전 주사 멎아야한다고.. 근데 10월 이후의 일이니 지금은 그냥 신경 안써도 될 듯!
쌀국수가 땡겼으나 친구가 올 시간이라 한국슈퍼들러 이것저것 샀는데
나보도 엠티가냐 묻는다. 그러고보니 산 품목들이 어째 의심받을 만..
해리스크래프에 들러 보디필로우를 샀는데 완전 좋다!
60불인데 세일해 30불! 60불 주소는 안샀을 것 같다 아무리좋아도.
도착하니 친구가 먼저 와 있었고
마루바닥 공사로 조언을 부탁한 제씨도 잠깐 들렀다.
버닝스에 들러 교환 및 필요한 물품 구입하고
슈퍼에 들러 쇼핑도 마무리!
굉장히 바빴던 하루지만 기분도 좋았던 날.
날씨가 급 추워진 것 빼고!!

바람

Friday, May 7th, 2010

아침부터 바람이 분다. 비도 오는 것 같다.
블라인드를 그대로 내려둔 채 말씀을 보고 친구들의 홈 페이지를 방문하고
근황을 살피고 어젯밤 한가득 올라온 트윗을 읽었다.
어젯 밤 아내가 결혼했다를 반 쯤보다 침실에 들어오니 전기장판 켜고 내 자리에 누웠는 남편 발견, 못 사게 하더니 자기도 뻘쭘했는지 좋지? 묻는 내 말에 시큰둥한 표정과 함께 고개만 끄덕끄덕. 이 쪽에도 온기가 남아 옆에서 샘이 보내준 만화책을 읽고 있으니 왠지 한국에 있는 것만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이상한 꿈을 꽤 많이 꾼 것 같다. 자기 전, 복권 샀다며 당첨되면 뉴질랜드 보드타러 갈께라는 남편이 조금 안스러웠다.
친구에게 아무래도 자긴 못 가지 싶다 말 했다며..
이번 아니면 당분간은 못 움직일게 뻔하기 때문이겠지.
아침에 용돈을 나눠주며 (결국 다시 나에게 돌아오게 될 게 확실한)
등을 토닥토닥.
가장의 어깨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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